빅뱅 태양·대성 전역…"앞으로 많은 지혜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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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전 멤버 군 생활 마쳐

군 복무를 마친 그룹 빅뱅의 태양(오른쪽)과 대성이 1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나와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룹 빅뱅의 태양(31)과 대성(30)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태양과 대성은 1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의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을 하고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소감을 밝혔다.

태양은 "아직 사실 전역을 한다는게 믿기지만은 않는다"면서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고, 부족한 저를 20개월 동안 이끌어 준 간부와 전우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성 역시 동료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군대와서 굉장히 많이 배우고 느끼고 돌아가는 것 같다"면서 "사회생활 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느꼈고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배웠다"고 밝혔다.

태양과 대성은 지난해 강원도 철원 청성부대와 화천 이기자 부대로 각각 입소해 군생활을 해왔다.

당초 두 사람은 각각의 부대에서 전역을 할 예정이었으나, 복무한 부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이자 중점 관리 위치에 속해 방역을 이유로 전역 장소를 변경했다.

두 사람의 전역을 끝으로 빅뱅의 모든 멤버는 군 생활을 마쳤다. 현재 멤버들이 많은 논란과 구설에 휩싸인 만큼 앞으로의 활동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태양은 이와 관련해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민하고 의견 모아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드리고 싶고 열심히 하겠다"며 "군 생활했던 기간 동안 못보여 드린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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