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국 최초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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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의료서비스, 로봇 안전성 시험·상용화 위한 원스톱 제공
지역 로봇·의료기기 기업 신뢰도 높여…관련 산업 활성화 기대

(사진=광주시 제공)

 

고령화 시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의료산업을 선도할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가 전국 최초로 광주에 들어섰다.

광주시는 7일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문인 북구청장, 황병소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는 병원, 요양원 등 의료기관에서 헬스케어로봇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안전성을 시험하고 로봇제품 상용화를 위한 실증 등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지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80억원, 지방비 65억원, 민자 33억원 등 총사업비 278억원을 투입, 2017년 12월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를 착공해 관련 장비를 구축해왔다.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는 부지 6600㎡에 연면적 3345㎡(지상) 규모로 성능시험평가실증실, 신뢰성평가실증실, 안전성평가실증실, 임상시험지원실증실, 공용 회의실 등에 실증테스트베드와 각종 시험인증 장비 39종을 갖췄다.

앞으로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헬스케어로봇의 성능과 안전성, 신뢰성을 시험평가하고 헬스케어로봇실증테스트, 성능평가, 제품인증, 인허가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지역 관련 기업이 기기를 개발한 후 사용자 안전과 효과 등을 검증·인증받기 위해 자체적으로 다른 지역까지 의료 기관을 찾아다녔지만 센터를 통해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비용을 절감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등 기업 경쟁력 향상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또 고령의 노약자들이 주요 소비자인 헬스케어로봇 제품의 다양화로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빛고을전남대병원, 각종 요양 및 재활병원, 광주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등 헬스케어 관련 의료기관이 직․간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지역 헬스케어로봇과 의료기기 관련 전․후방 기업은 로봇용소재부품, 헬스케어기기, 재활로봇, 간병로봇, 의료보조로봇 등 300여 개에 이른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헬스케어로봇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에 큰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실증센터 개관으로 로봇 평가장비와 임상시험 지원장비 등 연관 산업들이 혁신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얻었으며 이를 토대로 광주에 선진 의료기술과 인재,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전기도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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