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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이후 첫 7경기 20점 50% 5어시스트' 루키 모란트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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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모란트. (사진=멤피스 그리즐리스 트위터)

 

2019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는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이다. 윌리엄슨은 여러 설문조사에서도 단연 신인상 후보 1순위로 꼽혔다.

하지만 윌리엄슨은 부상으로 아직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 사이 자 모란트(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무서운 기세로 신인상에 도전하고 있다. 모란트는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 30개 구단 단장들이 꼽은 신인상 후보에서도 윌리엄슨에 이은 2위를 기록한 유망주다.

모란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9-2020시즌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 경기에서 2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멤피스의 137대121 승리를 이끌었다.

멤피스는 2승5패 서부 컨퍼런스 12위에 머물고 있지만, 모란트의 활약은 눈부시다.

모란트는 개막 7경기에서 평균 20.4점 5.3어시스트 3.7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신인 가운데 득점 1위 어시스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필드골 성공률도 52.3%다.

ESPN에 따르면 루키가 데뷔 후 첫 7경기에서 평균 20점, 필드골 성공률 50%, 평균 5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1984-1985시즌 마이클 조던(당시 시카고 불스) 이후 처음. 기록 만으로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모란트의 활약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모란트와 호흡을 맞춘 딜론 브룩스(31점)는 "우리는 모란트의 손에 공을 쥐어주기만 하면 됐다. 모란트는 경기를 끝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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