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이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영남권과 강남 3구에서 3선 이상을 지낸 한국당 의원들의 용퇴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당의 기반이 좋은 지역에서 3선 정치인으로서 입지를 다졌다면, 대인호변의 자세로 새로운 곳에서 과감하게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에 절실히 필요한 것은 당을 구하겠다는 결기와 희생정신이다. 당 대표부터 희생하는 솔선수범을 보이라”며 황교안 대표를 향해서도 날선 비판을 했다.
김 의원이 언급한 용퇴 기준에 해당하는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무성, 김정훈, 유기준, 조경태, 김세연, 유재중, 이진복, 이종구, 주호영, 정갑윤, 강석호, 김광림, 김재원, 이주영, 김재경, 여상규 의원 등 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