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윅 서폴드.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지난 4일 호주 출신 외국인투수 워윅 서폴드와 재계약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 130만 달러다. 올 시즌 연봉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였다.
서폴드는 우수한 신체조건과 안정적인 피칭 메커니즘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로 제구가 동반된 평균 시속 140㎞ 중반대 직구 외에 투심,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한다.
서폴드는 2019시즌 31경기에 출장해 192.1이닝을 소화하며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최다이닝 2위에 오르며 이닝이터 역할을 해 줬다.
특히 퀄리티스타트 20회를 달성하는 등 선발 등판마다 안정감을 보인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폴드는 12월로 예정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정식 입단이 확정된다.
서폴드는 "다시 한번 한화이글스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서 시즌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본인 역시 (한화에서) 다시 활약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 이른 계약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