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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세의 미녀삼총사, 나이 잊은 '찰리스 앤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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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시리즈 전문 배우에서 사업가로 변신
"당신 자신을 잃고 싶지 않거든 성형수술 마세요"

 

이달 북미 지역 개봉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개봉 시점을 저울질 중인 할리우드 영화 '찰리스 앤젤스(Charlie's Angels)'는 1970년대 후반 인기를 몰았던 동명의 TV외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당시 외화 시리즈의 우리나라 제목은 '미녀 삼총사'.

이들은 찰리 탐정 사무소 소속으로 "앤젤, 일할 시간이야"라는 찰리의 전화 지령과 함께 사건을 착착 해결해 나간다.

미녀들의 사건 해결 방식 못지 않게 이들의 외모 또한 관심거리였다.

1976년 시즌 1부터 1981년 시즌 5까지 여러 명의 배우들이 '미녀 삼총사'로 캐스팅됐지만, 재클린 스미스만이 5년간 켈리 역할로 '개근'한 유일한 배우다.

두 차례의 리메이크를 거쳐 올해 다시 세 번째 '리부트'된 동명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찰리의 '마지막 앤절'인 재클린 스미스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LA 대저택에 살고 있는 그녀와의 인터뷰를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녀는 '미니시리즈의 여왕'으로 나이팅게일에서부터 재클린 케네디까지 TV 미니시리즈에 단골 주연을 맡았고,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그러다 1985년 미국 백화점 K마트의 여성복을 입점 시킨 후 셀럽들이 직접 옷을 기획하는 개념을 처음으로 접목시키며 의류사업가로 변신했다.

지금은 여성복을 넘어 가정용 가구, 가발, 스킨케어 제품까지 다루는 등 성공한 사업가로 남아 있다.

데일리메일은 올해 74세인 스미스에 대해 "머리카락은 언제나 번들거리고 윤기가 넘치며, 날씬한 몸매에 매력은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았다"고 묘사했다.

스미스의 인생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뒤 기자는 그녀에게 '나이를 속인 것 같은 외모의 비결'을 물었다.

그는 이렇게 답했다.

"건강 식단을 유지하세요. 베리나 야채를 많이 먹으세요.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 금주를 하세요."

안면 각질 제거와 레이저 수술을 한다지만 그녀는 성형수술에 대해서는 결단코 반대했다.

그는 "성형미인이 아닌 당신 자신처럼 보이고 싶거든 조심하세요"라고 경고했다.

심장 외과 전문의인 남편 브래드 알랜(65)도 수술이 잘못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성형수술을 하지 말라고 했단다.

그녀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

"나는 언젠가 '나는 내 자신에게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해요. 그리고 소망을 이뤘어요. 나는 내 나이에도 여전히 그 모든 것을 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답니다. 설사 내일 모든 게 끝난다고 해도 난 행복한 여자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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