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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타다는 혁신 49.1% vs 불법 영업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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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한 주간의 최신 여론 조사 결과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택수의 여론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이택수> 안녕하세요.

◇ 김현정> 올 때 뭐 타고 오셨어요?

◆ 이택수> 저는 제 차를 타고 왔습니다.

◇ 김현정> 택시 뭐 자주 타시죠?

◆ 이택수> 저는 택시도 자주 타고요. 논란이 되고 있는 타다도 자주 탑니다.

◇ 김현정> 택시도 자주 타고 타다도 자주 타고요. 그래요. 오늘 제가 이 얘기를 왜 했냐면 타다 때문에 지금 떠들썩하잖아요. 검찰이 타다를 기소했습니다. 이러면서 사실은 대화의 테이블이 이미 열려 있는 상황에서 검찰이 기소하고 법정으로 가는 게 이게 바람직한 방향이냐, 마냐. 뭐 이런 얘기들이 오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 인식은 어떤가. 여론 조사를 한번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돌려봤죠.

◆ 이택수> 저희가 지난 금요일이었습니다. 11월 1일 전국 19세 이상 9586명이 접촉을 해서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습니다. 무선 전화 면접 및 유무선 자동 응답 혼용 방식이었고요.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였습니다. 질문은 다음과 같았는데요. 선생님께서는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에 대해 다음 두 평가 중 어디에 더 공감하십니까? 이렇게 물었습니다. 1번 정당한 자격 없이 택시 업계에 뛰어들어서 공정 경쟁을 해치는 불법적 서비스다. 2번 공유 경제 개념에 기반한 혁신적인 신사업으로 육성할 가치가 있는 서비스다. 3번 잘 모르겠다. 이렇게 이렇게 돼 있습니다.

◇ 김현정> 1번 보기를, 2번 보기를 다. 1번은 택시 쪽에서 타다를 규정하는 그 문항을 쓴 거고요. 2번 문항은 타다 쪽에서 타다를 규정하는 그 문항을 쓴 겁니다, 여러분의 좀 이해를 돕기 위해서. 조사 결과 어떻게 나왔습니까?

 

◆ 이택수> 육성할 가치가 있는 혁신 서비스라는 의견이 49.1%. 공정 경쟁을 해치는 불법적 서비스다라는 의견이 25.7%. 49.1 대 25.7로 2배가량 혁신 서비스라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49.1 대 25.7. 혁신 서비스라는 의견이 2배네요, 진짜. 2배 정도. 분석을 해 보면 어떻습니까?

◆ 이택수> 거의 대부분 계층에서 긍정적인 응답이 다수였는데요. 다만 60대 이상 그리고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한 가운데 오차 범위 내에 살짝 부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고요. 다른 계층들은 대부분 과반 이상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사실은 이게 지금 타다가 주로 수도권 쪽에서.

◆ 이택수> 맞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서비스고요. 지방도 있기는 한데요. 대부분 수도권에서 지금 이용을 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저는 이게 지금 전국을 대상으로 하시는 거예요?

◆ 이택수> 수도권에서 지방. 경남이라든지 전남까지 가기도 하고요. 또 제주도에도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는 건 사실인데 수도권 이 훨씬 더 많다는 거죠.

◇ 김현정> 그래서 저는 타본 분들이 많은 수도권 쪽이 궁금해서요. 지역적으로 어떻게 나왔는지.

 

◆ 이택수> 지역별로는 서울이 혁신이다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54.5%, 불법이다 26.1%였고요. 그다음에 대전, 충청, 세종이었습니다. 53%의 긍정 평가. 광주 전라 50.2%, 경기 인천 48.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사무직이 주로 이 타다를 많이 이용을 하기 때문에 사무직에서 긍정 평가가 좀 높게 나온 것또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요?

◆ 이택수> 사무직이 59.3%가 긍정 평가였고요. 또 40대. 사무직이 40대도 많죠. 40대가 63.3%가. 그러니까 많이 이용해 본 분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이고 60대 이상이라든지 한국당 지지층은 사실 고연령대가 많기 때문에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겠죠. 그러다 보니까 부정적인 평가가 조금 더 높고요.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우리가 뭐 여기서 이걸 어디가 옳다, 그르다 단정은 못 지어요. 다만 국민들의 현재의 인식 상태는 이렇다. 49.1 대 25.7. 이렇게 나왔다는 걸 전해 드립니다. 화두를 던져봅니다. 정례 조사로 가죠. 먼저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어떻게 나왔나요?

◆ 이택수> 10월 5주차 국정 수행 평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47.5%. 지난주 대비 1.8%포인트 상승했고요. 부정 평가는 49.1%. 1.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 김현정> 이게 얼마 만에 50%대 깨진 거예요, 부정 평가?

 

 

◆ 이택수> 거의 한 10주 넘게 50%의 부정 평가가 계속 이어졌는데요. 지난 주중에는 살짝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서기도 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 강한옥 여사가 위독하다. 그리고 결국에는 돌아가셨는데요. 모친상 소식도 있었고요. 또 한편으로는 한국당 측에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의 영입 관련 보도 등. 박찬주 인재 영입 논란이 있었죠. 그리고 두 번째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했던 홍보 동영상 논란이 있었습니다.

◇ 김현정> 벌거벗은 임금님이요.

◆ 이택수> 그게 중도층이 좀 한국당을 비판하는 그런 목소리들이 나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긍정 평가의 반사이익적인 측면으로 부분도 있었습니다. 다만 주 후반에 목요일날은 북한이 조의문을 전달하고도 발사체를 12번째 발사했고요. 또 조국 전 장관 동생에 대한 구속 영장 재청구 발부 소식 등이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주중에 잠시 긍정 평가가 높아졌던 부분이 다시 부정 평가가 높아지면서 긍정이 부정을 앞서지 못했습니다.

◇ 김현정> 47.5가 긍정 평가. 49.1이 부정 평가. 여기까지. 어떻게 조사하셨어요?

◆ 이택수> 이번 조건은 지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 542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서 최종 2507명이 완료했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포인트였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김현정> 이택수 대표 고맙습니다.

◆ 이택수> 감사합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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