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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없는 OK저축은행, 조재성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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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트리플크라운으로 외국인 선수 부상 공백 지워
GS칼텍스도 대전 원정서 역전승하며 개막 4연승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레오 안드리치가 종아리 부상으로 약 한달 동안 코트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조재성이 빈자리를 완벽하게 대신하며 개막 후 5연승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사진=한국배구연맹)

 

레오 안드리치의 부상 공백은 없다.

OK저축은행은 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3-0(25-19 25-21 25-2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KB손해보험과 원정에서 외국인 선수 레오 안드리치가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약 한 달의 부상 공백이 발생한 남자부 선두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이 완벽하게 빈자리를 대신했다.

조재성은 77.77%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 최다 28득점하며 OK저축은행의 개막 5연승(승점14)을 이끌었다. 후위 공격 9개에 서브 득점 4개, 블로킹 3개를 곁들여 시즌 1호, 개인 통산 2호 트리플크라운도 달성했다.

송명근도 52.38%의 공격 성공률로 13득점을 보태고 적지에서의 쉬운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원빈(7득점)과 손주형(6득점)도 각각 4개, 3개씩 블로킹을 잡아 '높이'의 우위도 가져왔다.

직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잡고 시즌 첫 승을 거둔 남자부 최하위 한국전력(1승5패.승점4)은 외국인 선수 가빈(17득점)의 고군분투에도 안방에서 다시 고개를 숙였다.

V-리그 여자부 최장신 외국인 선수 러츠가 가세한 GS칼텍스는 새 시즌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리며 초반 순위 경쟁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사진=한국배구연맹)

 

이어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에 3-1(23-25 25-15 26-24 25-21)로 역전승했다.

인삼공사가 양 팀 최다 36득점한 디우프에 최은지(15득점)와 박은진(11득점)의 활약을 더했지만 GS칼텍스는 러츠(32득점)와 이소영, 강소휘(이상 18득점)의 삼각편대로 개막 4연승을 가져왔다.

GS칼텍스는 상대보다 적은 범실(14-20)에 서브 득점(10-7)의 우위도 짜릿한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특히 이소영은 2-10으로 열세였던 4세트를 21-20로 뒤집은 상황에서 연이어 서브 득점을 성공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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