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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바다路, 찬란한 미래路'…국립해양조사원 창설 70주년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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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립해양박물관에서 문성혁 장관 등 참석 기념식 개최

국립해양조사원 1일 오후 국립해양박물관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 국․내외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 7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사진=국립해양조사원 제공)

 

국립해양조사원은 1일 '안전한 바다路, 찬란한 미래路'를 슬로건을 내건 창설 7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국립해양조사원 이날 국립해양박물관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 국․내외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 7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문성혁 장관은 축사에서 "한 나라의 해양력은 바다를 얼마나 정확히 알고, 정교한 해도로 표현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라고 강조하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고 소중한 우리의 해양영토를 잘 관리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국립해양조사원 홍래형 원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행사는 지난 70여년 간, 우리나라의 안전한 바닷길 확보를 위해 쉼없이 달려온 해양조사원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49년 해군본부 작전국 수로과로 시작한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70여년 간 우리나라 관할 해역의 수심, 해저지형, 조석, 해류 등 국가의 해양 기본 자료를 조사하고, 국민들에게 해도(海圖)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에서 역할을 수행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날 국가종합해양정보기관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하는 비전을 선포하고 서예가 여태명 교수의 서예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타임캡슐 봉인식, 수로발전 유공자 포상 등을 가졌다.

또 미래의 주역인 초등학생 30여명을 초청,해양조사선을 승선하는 체험행사도 가졌다.

이밖에도 지난달 25일부터 11일간 SNS를 통한 '조사원'삼행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자 40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고해도 속의 우리바다'기념 전시가, 국립해양박물관과 공동 기획으로,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동해와 독도가 표기된 동․서양의 고해도와 우리나라 해도의 역사가 소개될 뿐만 아니라, 독도 해저 공간 가상체험 등 다양한 참여 행사도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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