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APEC 취소…트럼프 "미중 무역 1단계 합의 장소 곧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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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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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칠레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전격 취소된 가운데,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무역합의 1단계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정대로 이달 중으로 서명식을 추진하기로 하고 새로운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칠레에서 APEC 개최가 취소되면서 중국과 미국은 전체 무역합의의 60% 정도가 되는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하기 위한 장소를 선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새로운 장소는 조만간 발표될 것이다.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도 앞서 전날 내놓은 성명을 통해 "같은 기간 안에 중국과 역사적인 무역협상의 1단계 합의를 마무리 지을 수 있기를 고대한다"며 일단 예정대로 다음달 중으로 합의 서명식을 열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측은 서명식 장소로 마카오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은 하와이 등 미국 내 일부 장소를 정상회담 개최지로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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