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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아쉬움 잊고' 손흥민, 에버턴전에서 차붐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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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차범근. (황진환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핫스퍼)이 한국 축구 전설 차범근(66)의 대기록에 다시 도전한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 나선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 선수 유럽(1부) 최다 121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후 지난 28일 리버풀을 상대로 기록 경신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두 번이나 때렸다. 토트넘 이적 후 200번째 경기였기에 아쉬움도 컸다.

토트넘은 10라운드까지 3승3무4패 승점 12점 11위로 처져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승리가, 또 손흥민의 골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을 넣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직 2골에 그치고 있다. 9월1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멀티골이 마지막이다.

11라운드 상대 에버턴은 손흥민에게 기분 좋은 상대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12월24일)에 열린 에버턴과 18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MOM으로 선정된 경험이 있다. 게다가 에버턴은 올 시즌 3승1무6패 승점 10점으로 16위에 머물고 있다.

영국 스쿼카도 에버턴전 핵심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스쿼카는 "지난 시즌 에버턴전에서 2골을 넣으며 에버턴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어디에나 나타났고, 골도 터뜨렸다"면서 "에버턴이 수비 뒷공간을 남겨둘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그런 공간을 활용할 이상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이 에버턴전에서 골을 넣으면 차범근의 기록을 넘어선다.

손흥민은 2010년 10월30일 쾰른전 데뷔골을 시작으로 121골을 달성했다. 함부르크 SV 시절 20골, 레버쿠젠 시절 29골, 그리고 토트넘에서 62골을 넣었다. 이제 모든 골이 한국 축구의 역사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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