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진=발렌시아CF 트위터)
이강인(18, 발렌시아CF)이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세비야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9월26일 헤타페와 6라운드 홈 경기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이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9라운드에서 교체 투입 후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퇴장으로 인해 10라운드 오사수나전은 결장했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은 이강인을 최전방 공격수 막시 고메스 밑에 세웠다.
이강인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중앙은 물론 측면을 오가면서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전반 13분 수비수 4명을 무너뜨리면서 코너킥을 얻어냈고, 전반 20분에는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 3분 고메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배달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강인은 후반 24분 루벤 소브리노와 교체됐다.
이강인은 세비야전에서 후스코어드닷컴 평전 6.7점을 기록했다. 발렌시아 내 5위에 해당하는 평점.
한편 발렌시아는 1대1 무승부로 세비야전을 마쳤다. 전반 추가시간 루카스 오캄포스에세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36분 이강인 대신 들어온 소브리노가 다니 파레호의 프리킥을 동점골로 연결했다.
발렌시아는 이날 전반 추가 시간 루카스 오캄포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하지만 이강인과 교체된 소브리노가 후반 36분 다니 파레호의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승5무3패 승점 14점 1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