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1일 충남 아산의 어린이 보호구역(이하 스쿨존)에서 고 김민식(9)군이 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타까운 사고 이후 스쿨존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김 군의 부모가 직접 나섰다.
김 군의 아버지 김태양 씨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처럼 자식을 먼저 보내고 무너지는 가정이 생기지 않도록 ‘민식이법’이 통과되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식이법’은 스쿨존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는 게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