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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성 없는 전쟁 임박…FA 선수들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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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FA 자격 선수들 공시…이틀 내에 KBO 사무국에 신청
안치홍·전준우 거취가 최대 관심사

FA 자격을 획득하는 안치홍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KIA 제공)

 

'총성 없는 전쟁' 자유계약선수(FA) 시장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전력 보강을 꾀하는 팀들이 어떤 선수를 데려올지가 최대 관심사다.

FA 자격을 취득하는 선수들은 오는 31일에 공개된다. 그리고 FA 권리를 행사할 선수들은 공시 이틀 내에 KBO 사무국에 신청할 수 있다. FA는 KBO 사무국이 승인신청 선수로 공시한 다음 날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된다.

FA 시장은 어찌 보면 팀들의 포지션 보강 및 전력 강화를 가장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거금 지출과 영입 선수들의 실패 리스크도 함께 부담해야 한다.

다가올 FA 시장의 최대어로는 안치홍(KIA)과 전준우(롯데)가 꼽힌다.

2009년 프로에 데뷔한 안치홍은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국내 최고의 2루수로 발돋움했다. 프로 통산 타율 3할에 100홈런으로 정교함과 힘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2017, 2018시즌에는 2년 연속 20홈런을 돌파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안치홍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15 5홈런 49타점이다. 손가락 부상 여파로 주춤했다. 공인구 반발력이 감소하면서 안치홍의 홈런도 급감했다.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2018시즌 성적(타율 0.342 23홈런 118타점)에 비하면 분명 아쉬운 성적이지만 타격과 수비를 겸비한 2루수를 원하는 팀들이 다수 있기에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무게감 있는 타선을 꾸리길 원하는 팀들의 눈은 전준우를 향해있다. 전준우는 공인구 변경에도 타율 0.301 22홈런 83타점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2년 연속 140경기를 소화한 내구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33세의 적잖은 나이와 빼어나지 않은 외야 수비는 걸림돌이라는 평가다.

알짜 포수 자원도 FA 시장에 나온다. 이지영(키움)과 김태군(NC)이 그 주인공이다.

이지영은 올해 10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를 기록했다. 특히 가을야구 무대에서 존재감이 빛났다. 포스트시즌에서 맹타와 함께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박동원의 공백을 지워낸 것을 넘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의지의 합류로 주전 기회를 잃은 김태군 역시 이적을 꾀한다. 타격의 정교함은 떨어지지만 2017시즌까지 NC의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가을야구 무대를 충분히 경험했고 이지영보다 3살 어린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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