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연세대가 2019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 성균관대와 경기에서 78-68로 이겼다.
이로써 연세대는 2010년 출범한 대학농구 U-리그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연세대 외에는 고려대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사례가 있다.
연세대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정규리그에서는 1위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으나 올해는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휩쓸었다.
연세대는 4쿼터 중반 69-50으로 앞서다가 성균관대 양준우와 박준은에게 연속 3점포를 내줘 69-56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연세대는 한승희가 미들슛으로 다시 15점 차를 만들어 한숨을 돌렸고 73-61로 쫓긴 4쿼터 막판에는 이정현의 미들슛, 전형준의 3점슛이 연달아 들어가며 승기를 굳혔다.
연세대 4학년생 김경원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정규리그와 결승전 MVP를 석권했다.
이날 연세대는 김경원, 한승희, 전형준이 나란히 14점을 넣었고 박지원도 13점을 넣는 등 선수들의 고른 공격력이 돋보였다.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성균관대는 양준우가 23점, 이윤수 15점 등으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