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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김풍, 오늘 결혼… 상대는 비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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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이말년-주호민, 축가는 육중완

오늘(27일) 결혼식을 올리는 웹툰 작가 김풍 (사진=박종민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웹툰 작가 김풍이 오늘(27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

김풍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유현수 셰프의 식당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동료 웹툰 작가인 주호민-이말년이 사회를 보고 육중완밴드의 육중완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김풍의 결혼 소식은 지난 2일 뉴스엔의 보도로 알려졌다. 기사가 나간 후 김풍은 인스타그램에 "조용히 스윽~ 가려고 했는데"라며 "네~ 결혼합니다"라고 썼다.

김풍은 같은 날 트위치 생방송을 통해 연인에 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제 와이프 될 분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것 같다. 그분은 비연예인이시고 사실 회사 생활을 되게 열심히 하고 계시고, (외부에) 노출이 안 되는 걸 좋아하신다. 내성적이다, 되게"라고 말했다.

이어,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그 친구를 보고 있다가 아는 동생으로 있다가…"라며 "알고 지낸 지는 2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연애 감정을 갖게 된 건 둘 다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지만 서서히 스며들다가 약간 특이점이 온다고나 할까. 특이점이 오는 순간이 있더라"라고 밝혔다.

김풍은 2003년 만화속세상 '폐인가족'으로 데뷔했고, '내일은 럭키곰스타', '찌질의 역사' 등을 연재했다. 그동안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 '노 오븐 디저트', '마이 리틀 텔레비전', '주먹쥐고 소림사', '접속! 애니월드', 'SNL코리아 7', '원나잇 푸드트립', '동네의 사생활', '거인의 어깨', '매일 불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다년간의 자취 생활로 쌓인 노하우를 대방출한 요리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김풍은 현재 치킨의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치킨로드'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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