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풀 타임 활약한 보르도는 릴과 경기에서 극심한 공격 부진 끝에 0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사진=지롱댕 보르도 공식 트위터 갈무리)
승패는 달라도 웃을 수 없는 상황은 같다.
황의조는 27일(한국시각)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릴과 2019~2020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에서 풀 타임 활약했다.
평양 원정 후 치른 생테티엔과 10라운드에 후반 교체 출전했던 황의조는 곧바로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하지만 보르도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0대3 패배를 당했다.
3-4-2-1 전술을 꺼낸 보르도는 최전방 공격수로 지미 브리앙을 세우고 그 아래에 황의조와 니콜라 드 프레빌을 배치했다. 하지만 공격이 부진했다. 브리앙과 황의조가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는 사이 릴은 전반 22분 뱅자맹 앙드레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17분 유수프 야지지의 페널티킥 추가골, 후반 추가시간 로익 레미의 쐐기골까지 세 차례나 보르도의 골망을 흔들었다.
스타드 드 랭스에서 뛰는 공격수 석현준은 올랭피크 님과 홈 경기에 후반 36분 교체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랭스는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권창훈과 정우영이 결장한 프라이부르크는 라이프치히를 꺾고 독일 분데스리가 2위가 됐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은 팀의 상승세를 잇기 위해 선수 구성의 변화를 좀처럼 주지 않는 상황이다.(사진=프라이부르크 공식 트위터 갈무리)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하는 권창훈과 정우영은 나란히 결장했다. 권창훈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정우영은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권창훈과 정우영은 최근 소속팀의 상승세와 반대로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이 경기도 2대1로 승리하며 5승2무2패(승점17)가 되며 바이에른 뮌헨(승점18)의 뒤를 이어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로 인해 상승세를 타는 선수단 구성의 변화를 주지 않으려는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의 구상에 따라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