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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바디 해트트릭' 레스터, 24년 만의 EPL 9골 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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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제이미 바디. (사진=연합뉴스)

 

레스터 시티가 무려 9번이나 골 폭죽을 터뜨렸다.

레스터 시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9대0으로 크게 이겼다.

9골 차 승리는 1995년 5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입스위치를 9대0으로 꺾은 뒤 24년 만의 기록이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 9골 차 승리를 거둔 것은 잉글랜드 1부리그 131년 역사상 최초다.

골 폭죽이 쉴 새 없이 터졌다.

전반 10분 벤 칠웰, 전반 17분 유리 틸레만스, 전반 19분과 39분 아요세 페레스, 전반 45분 제이미 바디가 연속 골을 터뜨렸다. 전반에만 5골. 2010년 4월 맨체스터 시티가 번리전(6대1 승)에서 전반 5골을 넣은 뒤 처음 나온 전반 5골이다.

이어 후반 12분 페레스, 후반 13분 바디, 후반 40분 제임스 메디슨, 후반 추가시간 바디(페널티킥)까지 4골이 더 나왔다.

페레스와 바디는 동반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팀에서 두 명이 동시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2003년 5월 아스널의 저메인 페턴트와 로베르 피레 이후 처음이다. 당시 상대도 사우샘프턴이었다.

또 페레스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만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앞서 4월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사우샘프턴전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레스터 시티는 6승2무2패 승점 20점을 기록, 아직 10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19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의 무패 행진(8승1무 승점 25점)에 가려있지만, 개막 10경기 승점 20점은 우승 시즌인 2015-2016년 19점보다 1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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