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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 출발' 고진영,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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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KLPGA/박준석 제공)

 

고진영(24)이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에 나섰다.

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공동 2위로 출발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올해 메이저 대회 2승(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해 4승을 거두고 있다.

롤렉스 올해의 선수상 랭킹에서도 1위를 질주 중이다. BMW 챔피언십을 포함해 4개 대회가 남은 상황에서 239점을 기록, 2위 이정은(23, 123점)에 116점 앞서있다. 이번 대회에서 6위 이상 성적을 내면 랭킹 포인트 5점 이상을 얻어 올해의 선수상을 조기 확정하게 된다. 만약 이정은이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도 랭킹 포인트 120점을 추가하면 243점이 된다.

호주교포 이민지가 6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이정은도 5언더파를 기록, 고진영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루키들의 활약이 LPGA 투어에서도 이어졌다. 이승연(21)이 5언더파 공동 2위에 자리했고, 이소미(20)와 임희정(19)도 4언더파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승연(1승)과 이소미, 임희정(3승)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루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역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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