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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美 국토안보부와 안전·재난대응 R&D 협력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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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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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민 안전을 지키고 재난에 대응하는 연구개발(R&D) 분야에서 미국과 협력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미국 국토안보부 과학기술본부와 양국 간 국민안전 및 재난재해 등과 관련된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화재와 태풍, 홍수, 지진 등 재난재해에 대응하고 치안, 감염병 등 국민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또 앞으로 실무협의를 열어 양국 연구소, 대학 간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콘퍼런스 등을 통한 협력 활성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미국 국토안보부 과학기술본부는 국민안전, 재난재해 대응과 관련된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차관급 조직으로 호주, 캐나다 등 12개국과 과학기술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서명식은 문미옥 과기부 1차관과 미국 국토안보부 과학기술본부 윌리엄 브라이언 차관대행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무인기 연구개발 현장을 함께 살펴본 자리에서 진행됐다.

미국 국토안보부 과학기술본부는 국토안보부를 포함해 미국 내 여러 기관이 필요로 하는 국민안전·재난재해 대응과 관련한 기술을 개발·지원하는 차관급 조직이다. 유럽연합(EU) 외에도 영국, 호주, 프랑스 등 12개국과도 과학기술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번 양해각서는 그간 한국과 미국이 함께 해온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 협력 지평을 국민안전으로까지 확대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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