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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김수미에 심경 고백…"마지막으로 울어본 게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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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방송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사진=방송화면 캡처) 확대이미지

 

배우 성현아가 김수미에게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성현아는 지난 21일 방송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김수미에게 그간의 삶과 심경을 털어놨다.

성현아는 "마지막으로 울어본 게 7년 정도 됐다. 애 태어난 후로 운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절대 안 울었다. 그러다 보니 감정이 메말라간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모차 끌고 장을 보면서 무죄 판결을 전화로 받고 또 아무렇지 않게 장을 봤다. 3년간의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며 "정말 많은 걸 다 잃었지만 전 가장 큰 것을 얻었다. 아기와 세상의 이치와 평온한 마음을 얻었다"고 전했다.

성현아는 과거 성매매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가 3년여의 법정 싸움 끝에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성현아는 공백과 함께 찾아온 생활고에 대해서도 담담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아이와 단둘이 남았을 때 전 재산이 700만 원이었다"며 "머릿속이 하얗고 아무 생각이 없어지더라. 그래서 길바닥에서 앉아 울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풍기 하나로 아들과 폭염을 견뎠는데 아들과 함께하니 그것도 추억이 되더라"고 말하며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한편 성현아는 자신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포털 사이트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이목이 쏠리자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힘들고 참 무섭다. 발을 딛고 설 수가 없는 곳"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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