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NC 홈페이지 캡처)
지난달 30일 군에 입대한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이홍기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1일 '이홍기 훈련병의 편지가 도착했다'면서 팬들에게 보낸 손편지를 공개했다.
이홍기는 편지에서 팬들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내며 "엄청 잘 지내고 있다"고 입대 후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너희가 말했듯, 적응력 최고인 것 같다"며 "동기(동생들)도 다들 착하고 재밌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애들(동기)이 너무 살이 쪘거나 말라 내가 운동 시키고 있다"면서 "내가 나이가 많아서 체력이 부족할 줄 알았는데 20년 동안 사회생활 하면서 얻은 생활의 지혜들(?) 덕분에 아무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또 팬들이 군입대 전 사인회에서 전한 선물들과 관련해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인터넷 편지는 너희가 너무 많이 보내서 못본다"면서 "미안한 마음에 이렇게 편지를 쓰는 것이기도 하다"고 고백을 이어갔다.
아울러 이홍기는 "여기서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는데 제대하면 너희랑 뭘 먼저 해야 좋을까, 어떤 노래를 선물할까 많은 생각을 한다"면서 "일단 혼자라도 포차를 한번 더 하자"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군에 입대한 이홍기는 입대 전날까지 뮤지컬 '사랑했어요'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