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미세먼지 공습 시작되나…단양 미세먼지 농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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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한동안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릴 조짐이다.

특히 제천과 단양 등 도내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갑자기 크게 높아져 관계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21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단양의 미세먼지 농도가 무려 217㎍/㎥까지 치솟아 '매우나쁨(151㎍/㎥이상)' 수준을 보이고 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121.0㎍/㎥에 달했다.

이 시각 제천도 미세먼지 농도 '나쁨(81~150㎍/㎥)' 수준인 136㎍/㎥를 기록했다.

초미세먼지는 제천 62.0㎍/㎥를 비롯해 청주 오송읍 55.0㎍/㎥, 음성 43.0㎍/㎥, 진천 38.0㎍/㎥ 등으로 조사됐다.

보은과 옥천 등 2곳만 미세먼지 농도 '좋음' 수준을 보일 뿐 나머지 지역의 대기질은 시간이 지날수록 탁해 지고 있다.

연구원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대기가 안정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 봄까지는 대기가 탁한 날이 수시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멘트, 석회 공장이 밀집한 단양의 경우 종종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나빠져 현재 인력을 투입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열흘 가량 조사를 벌인 뒤 적절한 조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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