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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우승 경쟁' 1위 울산·2위 전북 나란히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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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믹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우승 경쟁이 막판까지 뜨겁다. 1위 울산 현대와 2위 전북 현대가 나란히 승리를 챙기면서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울산은 2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4라운드(파이널A) 원정 경기에서 대구FC를 2대1로 격파했다. 울산은 21승9무4패 승점 72점으로 전북(승점 71점)에 승점 1점 앞선 선두를 지켰다.

울산은 전반 22분 믹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분 세징야에 동점골을 내주면서 전북에 선두 자리를 뺏길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 35분 주민규가 결승골을 넣으면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포항 스틸러스를 불러들여 3대0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전반 12분 로페즈, 후반 3분 문선민, 후반 23분 권경원이 연속 골을 터뜨렸다. 20승11무3패 승점 71점 2위로 울산의 뒤를 쫓았다.

파이널A 4경기가 남은 상황. 울산과 전북은 최종전을 앞둔 11월23일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강원FC는 FC서울은 3대2로 꺾었다. 1대2로 뒤진 후반 41분 이영재, 후반 46분 이현식이 릴레이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강원은 14승7무13패 승점 49점을 기록, 3위 서울(승점 54점)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했다. 4위는 대구(승점 50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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