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승격을 확정한 광주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FC가 다시 K리그1로 복귀한다.
광주는 19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3라운드에서 FC안양을 4대0으로 꺾고 20승10무3패 승점 70점을 찍었다. 이어 20일 2위 부산 아이파크가 안산 그리너스에 0대2로 지면서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부산의 승점은 60점(16승12무5패). 남은 3경기에서 부산이 모두 이겨도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광주는 K리그2 우승과 함께 K리그1 승격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2년 16개 팀 중 15위에 그치며 K리그2로 내려간 광주는 2014년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1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2017년 K리그1 최하위(12위)로 다시 K리그2로 내려가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해에도 5위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K리그2를 휩쓸었다. 개막 후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33라운드까지 20승10무3패 승점 70점으로 정상에 오르며 K리그1 직행 티켓을 따냈다.
한편 부산은 또 다시 플레이오프라는 험난한 길로 향하게 됐다.
부산은 2015년 K리그1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강등됐다. 기업구단 최초의 강등 수모. 이후 2017년과 2018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격을 놓쳤고, 올해도 다이렉트 승격은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