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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교체’ 손흥민, 90분 뛴 케인보다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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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A매치를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손흥민은 리그 최하위 왓포드와 홈 경기에 후반 출전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교체 투입 후 강력한 슛으로 골대를 맞추는 등 적극적인 공격에 나선 손흥민에게 풀 타임을 활약하고도 인상적인 활약이 없었던 해리 케인보다 높은 평점을 줬다.(사진=후스코어드닷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45분을 소화한 손흥민이 90분을 뛴 해리 케인보다 잘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넛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 후반 교체 투입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스리랑카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 홈 경기를 치른 데 이어 북한과 3차전 원정경기까지 소화한 손흥민은 후반 시작하며 교체 투입돼 활발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투입 직후 강력한 슈팅을 시도해 골대를 맞추는 등 이날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던 토트넘의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비록 소속팀은 리그 최하위 왓포드를 상대로 고전하며 1대1 무승부에 그쳤지만 손흥민은 이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교체 투입한 3명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을 얻었다.

경기 후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7점의 준수한 평점을 줬다. 이날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토트넘 선수 14명의 평균 평점이 6.44점이라는 점에서 평균 이상의 활약이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토트넘 선수 중에는 손흥민보다 높은 평점은 동점골을 넣은 델리 알리(7.2점)와 오른쪽 윙백으로 풀 타임 활약한 세르지 오리에(7.1점) 뿐이다. 최전방 공격수로 풀 타임을 활약한 해리 케인도 6.3점으로 손흥민보다 활약이 저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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