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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구청 관할" 과속방지턱 반쪽만 도색한 부산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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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가 사상구과 경계에 있는 과속방지턱을 정비하며 관살인 절반 부분만 도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정비 전·후 모습. (사진=부산진구 제공)

 

부산의 한 지자체가 인접 지자체와 경계에 있는 과속방지턱을 정비하며 자신의 관할에 속한 절반 부분만 도색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진구는 이번 달 초 국비를 지원받아 개금동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를 정비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구는 공사 기간 횡단보도를 새로 설치하고, 파손이 심한 도로와 과속방지턱도 재정비 했다.

이 과정에서 부산진구는 일부 구간에 설치된 양방향 과속방지턱을 도색하며 한 쪽 절반 부분에만 색을 칠했다.

알고 보니, 도색한 도로는 부산진구 관할이지만 색을 칠하지 않은 절반 차선은 인접 사상구에 속한 도로였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부산진구가 관할이 아니라는 이유로 과속방지턱 절반은 도색하지 않고 자신의 관할만 정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부산진구는 파손이 심한 곳만 정비하다 보니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해당 도로는 원래 양방향 모두 우리 구가 관리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반대쪽이 사상구 관할이라는 것도 몰랐다"라며 "애초 파손이 심한 한 쪽 도로만 정비한 것인데, 관할이 아니라 도색하지 않았다는 지적은 오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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