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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문가 궈밍치 "아이폰8 닮은 아이폰SE2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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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아이브 애플 퇴사 이후 전략 변경
"맥북 버터플라이 키보드 퇴출 시킬 것"
새로운 증강현실 헤드셋 출시도 예상돼

 

NOCUTBIZ
애플이 올해 말 퇴사하는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 이후 2020년 더 저렴한 아이폰과 증강현실 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 전문가인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아이폰8 디자인을 기반으로 설계한 새로운 가격의 아이폰SE2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지널 아이폰SE는 역대 최고 디자인으로 꼽히는 아이폰5S와 흡사하지만 한세대 높은 풀체인지 모델 아이폰6S 사양을 가졌다. 지난해 아이폰6S, 아이폰X과 함께 단종됐지만 iOS12 최신 업데이트를 지원받았다.

아이폰SE2는 아이폰8의 얇고 유려한 디자인을 계승할 것으로 보는 가운데 최신 아이폰11과 흡사한 성능을 가지면서도 가격은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인도와 같은 신흥시장에만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궈밍치는 이에 앞서 지난 4일 보고서에서는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레드 3가지 색상의 64GB와 128GB 용량을 가진 모델로 출시가는 399달러가 될 것이라 예상한 바 있다.

애플은 정책에 따라 아이폰SE2에 3D 터치 기능을 제공하지 않으며 이어폰 잭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폰용 젠더를 추가하거나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야 한다.

아이폰SE는 2016년 3월 공개됐기에 아이폰SE2가 출시된다면 2020년 1분기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애플은 2015년부터 적용한 맥북의 2세대 키보드 '버터플라이'를 폐기할 것으로 보인다.

버터플라이 키보드는 개별 면적이 넓은 반면 매우 얇고 복원력이 적어 타이핑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이물질이 쉽게 들어가 고장이 잦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키보드 무상교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부분 개선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고장 불만은 계속됐다.

궈밍치는 애플이 버터플라이 키보드를 버리고 이전 1세대와 흡사한 '시저스 스위치 키보드' 디자인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헤드 마운트 AR 장치'라고 불리는 증강현실(AR) 헤드셋도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명칭을 참고하면 'AR 글래스' 형태는 아닐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또, 강력한 AR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새로운 후방 센서가 포함된 업데이트가 적용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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