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준용이 지난 12일 15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최준용 인스타그램)
배우 최준용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최준용은 1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날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무사히 잘 치뤘네. 눈물 수고했다. 왕림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최준용은 12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을 왜 또 하냐는 짓궂은 질문에 최준용은 "저도 왜 하는지 모르겠다"라면서 "정말 좋다. 설레고"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최준용은 지난 1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최준용은 올해 2월 신부를 알게 됐고, 교제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놓치면 안 되겠다 싶을 만큼 좋은 사람이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신부는 최준용보다 15살 아래다.
최준용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지를 낀 두 명의 손 사진을 올려 "결혼해도 될까요. 며칠 남지 않았어요. 이젠 품절남. 사랑해도 될까요"라는 글을 올려 결혼 소식을 알렸다. 최준용은 지난 2002년 결혼한 후 2년 만에 헤어졌고, 그간 홀로 아들을 키웠다.
동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최준용은 1992년 S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고, 드라마 '째즈', '해바라기', '퀸', 'TV소설 민들레', '메디컬센터', '우리집', '이브의 모든 것', '지금은 연애중', '결혼합시다', '라이벌', '올인', '아름다운 유혹', '불멸의 이순신', '원더풀 라이프',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사랑과 야망', '아내의 유혹', '천추태후', '천사의 유혹', '산부인과', '추적자', '용팔이', '솔로몬의 위증', '착한마녀전'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