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장관 처남 정모씨가 세월호 참사 당시 항해사였다는 SNS글이 확산되자 법무부가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SNS에서는 정씨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항해사 중 한명이라는 글이 퍼졌다. 정씨가 당시 선장 이준석씨를 대신 세월호 침몰을 지휘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일부 글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정씨가 근무한 해운사와 연관됐단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SNS 등을 통해 법무부장관의 처남이 세월호 참사 당시 항해사였다는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닌 악의적 허위사실"이라고 대응했다.
한편 최근 정씨가 근무하는 물류업체의 모회사 두우해운이 한국해운연합 가입 과정에 특혜를 받았고, 소속 선박이 북한에 석탄을 밀반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