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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 만의 퇴장' 독일, 1명 없이도 에스토니아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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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으로 승리를 거둔 독일. (사진=독일축구협회 트위터)

 

1명이 일찌감치 퇴장을 당했다.

그럼에도 전차군단 독일의 힘은 떨어지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6위까지 떨어진 상황이지만, 102위 에스토니아는 1명 없이도 이길 만한 힘은 남아있었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C조 8차전 원정 경기에서 에스토니아를 3대0으로 완파했다. 5승1패 승점 15점을 기록한 독일은 네덜란드에 득실차로 앞선 선두를 달렸다.

시작부터 휘청했다.

전반 14분 엠레 찬(유벤투스)이 레드 카드를 받으면서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전반 14분 퇴장은 2003년 9월 에드가 다비즈(네덜란드)의 전반 13분 퇴장 이후 유로 예선 최단 시간 퇴장이다. 당시 네덜란드는 체코에 1대3으로 졌다.

하지만 독일은 밀리지 않았다. 볼 점유율도 63%를 기록했고, 1명이 적은 상황에서도 에스토니아를 압박했다.

일카이 귄도간(맨체스터 시티)의 연속 골이 터졌다. 후반 6분 귄도간이 중거리슛으로 에스토니아 골문을 활짝 열었고, 후반 12분에는 귄도간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후반 26분 티모 베르너(RB 라히프치히)의 쐐기골까지.

독일 요아힘 뢰브 감독은 "상황을 보면 경고를 줄 수 없다. 레드 카드가 맞다"면서 "레드 카드 후 재정비를 했고, 하프 타임 후 경기를 잘 풀었다. 실점하지 않았고, 3골을 넣었다. 이번 일정은 부상 등의 이유로 쉽지 않았다.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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