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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김광현-브리검, 올해 PO는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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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PO에서 두 차례 맞대결
아쉬움 남은 성적…이번엔 1선발 위용 뽐내나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2019 KBO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김광현(왼쪽)과 제이크 브리검. (사진=SK, 키움 제공)

 

김광현(SK)과 제이크 브리검(키움)이 1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서 다시 만난다.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를 맞이했다.

SK와 키움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KBO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 하루 앞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양 팀은 1차전 선발을 공개했다. SK는 김광현을, 키움은 브리검을 마운드에 올린다.

김광현과 브리검은 지난해 PO 1차전에서도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결과는 SK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두 선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김광현은 6이닝 5실점, 브리검은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둘은 5차전에서도 다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아쉬움은 이어졌다. 김광현은 5⅔이닝 3실점, 브리검은 5⅔이닝 4실점(2자책점)에 그쳤다.

기선제압이 중요한 1차전에 다시 선발 투수로 낙점된 김광현과 브리검. 정규 시즌 페이스는 김광현이 더 좋았다.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로 13승 5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한 브리검에 앞선다. 하지만 변수가 많은 단기전의 특성상 현재는 누가 더 좋다고 속단하기 어렵다.

양 팀 감독은 에이스를 믿는다. SK 염경엽 감독은 "1차전 선발은 김광현이다. 더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라고 강한 믿음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브리검이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줬다"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문학 구장에서의 지표가 좋다. 지난해 경험을 해봤으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밝혔다.

1년 전 이 무대에서 명승부를 펼친 SK와 키움. 양 팀은 이번 시리즈가 4차전에서 끝날 것이라 예상했다.

염 감독은 "지난해처럼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질 것 같다"며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얻도록 열심히 뛰겠다"라고 다짐했다.

장 감독도 "작년의 아쉬움을 만회할 시간을 준 선수단에 고맙다"라며 "올해 출정식에서 팬들에게 '지난해 아쉬움의 눈물을 올해 기쁨의 눈물로 바꿔드리겠다'고 했다. 약속을 지키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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