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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존 허, PGA 휴스턴 오픈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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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로 중단된 2R서 공동 6위

 

악천후도 뚫었다. 재미교포 존 허(29)가 우승 도전에 나섰다.

존 허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클럽(파72·72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휴스턴오픈 2라운드에서 13개 홀을 경기해 2타를 줄였다.

악천후로 2시간가량 경기가 중단되는 영향으로 존 허는 5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일몰로 경기를 중단했다. 존 허를 포함해 출전 선수 50여명이 2라운드 18홀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7언더파를 기록 중인 존 허는 공동 6위로 잔여 경기를 시작한다.

현재 선두는 2라운드 36홀 경기를 마친 미국 출신 피터 맬너티. 2라운드에만 7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순위표의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2라운드 잔여 경기 4홀을 남긴 테일러 구치(미국)가 1타차로 추격하는 등 치열한 선두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한 유일한 한국 선수 배상문은 2라운드 18홀을 모두 소화해 4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 공동 119위로 사실상 컷 탈락했다. 현재 예상 컷 기준은 이븐파 144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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