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개최 대회 출전 자격을 심의한 결과 K리그2 소속 부산과 아산을 제외한 20개 팀에 라이선스를 부여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과 아산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0시즌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 자격 부여를 심의하는 클럽자격심의위원회에서 K리그1 12개 팀과 K리그2 8개 팀이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올 시즌 성적에 따라 2020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K리그 1, 2의 22개 팀 가운데 라이선스를 얻지 못한 두 팀은 K리그2 소속 부산 아이파크와 아산 무궁화다.
부산은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해 라이선스 자격을 신청하지 않았다. 현재 존속 여부가 불투명한 아산은 다음 이사회까지 시민구단 전환을 마치는 조건으로 K리그2 출전 라이선스를 얻었다.
한편 클럽자격심의위원회는 지난 8월까지 AFC 대회 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각종 자료를 구단에서 받아 스포츠 · 기반시설 · 인사 및 행정 · 법률 · 재무 등 5개 분야에 걸쳐 서류 심사와 실사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