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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뺀 여야4당 대표, 검찰 개혁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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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정치협상회의…황교안 당내 행사로 참석 안해
세부내용 논의 위해 실무단 구성…28일 이후 2차 회의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4당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검찰 개혁법 처리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11일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정치협상회의 첫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불참했다. 그는 대신 서울교총 대강당에서 열린 당 행사인 '저스티스 리그, 공정 세상을 위한 청진기 투어'에 참석했다.

이 때문에 정치를 복원하기 위한 정치협상회의는 '반쪽'으로 시작하게 됐다.

여야 대표들은 이날 회의에서 각종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패스트트랙 안건 등 구체적 의제에 대한 논의는 황 대표가 참석하는 2차 회의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한 대변인은 "정치협상의 세부 내용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단을 구성하기로 했다"면서 "실무단에 참여할 인원은 국회의장과 각 당 대표들이 추천하는 1인씩"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13일부터 예정된 문 의장의 해외 순방 기간 중 실무단이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여야 대표들은 조국 사태를 서둘러 수습해야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회의는 문 의장이 해외에서 돌아오는 21일 직후 열기로 했다.

하지만 여야는 검찰 개혁법안 처리 시기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이달 28일까지인 상임위 심사 이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체계·자구 심사(최대 90일)를 생략할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한국당은 법사위 심사를 거쳐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문희상 의장도 사법개혁 법안이 법사위 소관인만큼 별도의 체계·자구 심사가 필요없다는 외부 자문을 받아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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