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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장착?' 벤 시몬스, 3년11개월 만의 3점슛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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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시몬스. (사진=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트위터)

 

벤 시몬스는 208cm 장신이지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포인트 가드를 맡는다.

다재다능하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입단했고, 루키 시즌 평균 15.8점 8.1리바운드 8.2어시스트를, NBA 2년 차였던 지난 시즌 평균 16.9점 8.8리바운드 7.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슛은 약점이었다. 흔히 말하는 점퍼가 없었다. 지난 시즌 전체 아투 가운데 94.8%를 16피트(약 4.87m) 안에서 시도했다. 특히 두 시즌 동안 3점슛은 단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시도 자체도 적었다. 두 시즌 17개 시도가 전부.

오프시즌 숙제도 단연 슛이었다. 덕분에 시몬스의 슛 훈련 장면이 화제가 됐다. 동료들도 "시몬스가 달라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8일(현지시간) 열린 필라델피아와 중국 광저우 롱 라이온스의 프리시즌 경기. 시몬스가 NBA 데뷔 후 첫 3점슛을 성공시켰다. 프리시즌이고, 또 상대가 NBA 팀이 아닌 중국 팀이지만, 꽤 의미 있는 3점슛이다.

2쿼터 종료 11초를 남기고 시몬스가 하프라인을 넘어왔다. 마지막 플레이를 위해 드리블로 시간을 보냈다. 수비수는 당연히 멀리 떨어져있었다. 시몬스는 종료 3초를 남기고 3점 라인에서 한 발 떨어진 지점에서 슛을 던졌다. 폼은 깔끔했고, 슛은 그대로 림을 통과했다.

ESPN에 따르면 시몬스가 3점슛을 넣은 것은 3년 11개월 만이다. 시몬스의 마지막 3점슛은 루이지애나 주립대 시절인 2015년 11월30일 찰스턴대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3점슛도 대학 시절 유일한 3점슛이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광저우를 144대86으로 완파했다. 시몬스는 21분4초만 뛰고도 21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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