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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약체’ 상대할 황의조의 유일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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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합류 전 멋진 2호 골도 넣어

소속팀에서 골을 넣고 대표팀에 합류한 황의조는 스리랑카, 북한을 상대할 월드컵 예선에서도 골을 넣고 승리를 이끌겠다는 분명한 각오를 선보였다.(사진=대한축구협회)

 

“최대한 골을 넣을 겁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경기도 화성의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스리랑카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을 치른다.

투르크메니스탄과 1차전에서 승리했던 한국은 이미 2패를 기록한 스리랑카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뒤 무려 29년 만의 평양 원정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스리랑카는 2019년 10월 현재 국제축구연맹이 산정하는 세계랭킹에서 전체 210개국 가운데 202위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는 203위 파키스탄이 스리랑카보다 순위가 낮은 유일한 국가다. 하지만 파키스탄이 1차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며 스리랑카는 2차 예선에 참가한 40개국 가운데 객관적인 전력이 가장 열세다.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스리랑카는 극단적인 수비를 펼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방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 1차전에 0대2, 북한과 2차전에 0대1로 패배를 기록했다.

이런 경기를 확인한 황의조(보르도)지만 원하는 목표인 승점 3점을 위해서는 최전방 공격수로서 반드시 골을 넣고 승리를 이끌겠다는 분명한 각오다.

8일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만난 황의조는 “(소속팀에서) 두 번째 골이 늦어 아쉬웠는데 골을 넣고 대표팀에 합류해 기분이 좋다”면서 “대표팀에서도 잘 준비해서 두 경기 잘 치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최전방 공격수라는 점에서 황의조는 상대의 집중 수비를 뚫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 “공격수가 최대한 빨리 골을 넣어야 팀이 안정적으로 경기할 수 있다”는 황의조는 “매 경기 골을 넣을 순 없지만 기회가 생기면 최대한 노력해서 많은 골을 넣겠다”고 약속했다.

수비를 우선시 할 스리랑카의 경기 스타일에 대해서도 “내려서서 수비하고 맨투맨으로 수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했다”면서 “그래도 (골) 기회는 난다. 그 기회를 살린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 할 수 있다”고 분명한 자신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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