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 (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가 9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KBO 사무국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쏠(SOL)'에서 진행한 팬 투표를 50%씩 합산한 결과 페게로가 32.39점을 획득해 오재일(두산 베어스·25.27점)을 제치고 MVP에 뽑혔다고 8일 발표했다.
페게로는 팬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기자단 투표에서는 3표로 오재일(12표)에게 밀렸지만 팬 투표에서 33,011표를 받아 5,552표에 그친 오재일을 따돌렸다.
페게로는 9월 21경기에 출전해 6홈런, 24타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과 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0.605) 3위, 안타(26개) 공동 5위로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KBO 사무국은 페게로에게 상금 200만원과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