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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월간 투수상은 키움 이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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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좌완 이승호.(사진=키움)

 

프로야구 키움의 좌완 이승호가 올해 마지막 월간 투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이승호가 9월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매월 규정 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은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승호는 9월 한 달 평균자책점 0.50을 찍었다. 팀 동료 최원태(0.69)를 제치고 월간 1위를 차지했다.

9월 3경기에 선발 등판한 이승호는 모두 6이닝을 투구하며 총 18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수상자인 KIA 양현종의 올 시즌 월간 최저 평균자책점 0.51을 0.01의 차이로 경신했다.

이승호는 5월 8일 고척 LG전에서 개인 첫 완봉승을 거두는 등 올 시즌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지난해 1군 데뷔한 이승호는 1승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60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8승5패 평균자책점 4.48의 성적을 올리며 선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시즌 마지막 월간 투수상의 주인공은 이승호는 상금 200만 원과 60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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