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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우승은 없었다' 김세영·박인비·이정은 공동 8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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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사진=연합뉴스)

 

기대했던 역전 우승은 나오지 않았다.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샤이엔 나이트(미국)가 정상에 오른 가운데 김세영(26), 박인비(31), 이정은(23)이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성적표는 김세영이 선두 제이 마리 그린(미국)에 5타 뒤진 5위였다. 김세영의 애칭 중 하나가 바로 역전의 여왕.

하지만 역전은 없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그린이 2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김세영은 1타도 줄이지 못했다. 대신 나이트가 5타를 줄이며 최종 18언더파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의 최종 성적은 이븐파 공동 8위.

또 박인비가 3타, 이정은이 1타씩 줄이면서 최종 9언더파 공동 8위를 기록했다.

한편 LPGA 투어는 한 주 휴식을 취한 뒤 17일부터 아시안 스윙을 시작한다. 뷰익 LPGA 상하이(중국),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한국 부산),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대만), 토토 재팬 클래식(일본)까지 4주 연속 아시아에서 대회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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