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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년간 이어져온 천상의 하모니…합창으로 전하는 평화의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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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12월 21일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공연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공연 모습

 

'평화의 사도'라는 별칭으로 전 세계에 평화와 사랑,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이 내한공연을 펼친다.

1907년에 창단돼 11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은 이번 한국투어에서 오는 12월 21일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공연을 펼친다.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은 1년 중 2회 실시하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8세부터 15세까지의 소년들을 선발하며, 정예화된 최고의 1팀만으로 세계 순회공연을 펼친다.

이번 한국공연 역시 학교에서 엄정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최정예 24명의 소년단원이 아름다운 합창의 멜로디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에서는 13세기 아카펠라의 최초 음악인 '별은 빛나고(Laudemus-Stella splendens)'로 공연의 막을 연다.

이후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느껴 볼수 있는 합창단의 시그니쳐 클래식 곡인 '목소리를 위한 협주곡(Concerto pour une voix)'와 '고양이 이중창(Le Duo Des Chats)', 21세기 현대 작곡가 곡인 '주님을 찬양하라(Laudate dominum)' 등 노래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성탄을 축하하고 기쁨과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크리스마스 캐롤들과 팝송 등을 합창으로 선보인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가사를 담고 있는 '그대가 나를 일으켜(You raise me up)'과 팝의 여왕 셀렌 디옹의 '또 하루의 저녁(Encore un soir)'와 희망을 노래하는 '에스페랑스(L`esperance)' 등의 프랑스 민요들이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공연의 대미는 합창단이 지난 8월 새롭게 녹음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오, 마리!(O, Marie!)'가 장식하며 앙코르곡으로는 한국 곡들이 준비되며 관객에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은 창단 후 1931년 뉴욕 '카네기홀' 공연의 대성공 이후 세계적인 합창단으로서 명성을 얻었다.

또 1953년 끌로뉴 국제평화회의와 1956년 파리 평화회의에서 초청공연을 하는 등 수많은 국제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합창단은 교황 비오 12세(Pius PP. ⅩⅡ)로부터 '평화의 사도'라는 별칭을 부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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