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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로 옮긴 백승호, 이적 후 첫 풀타임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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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록과 코리안 더비도 경험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지로나(스페인)를 떠나 독일 2부리그 다름슈타트로 이적한 백승호는 계속해서 출전 기회를 얻고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사진=다름슈타트 공식 트위터 갈무리)

 

결국 백승호(다름슈타트)의 선택이 옳았다.

백승호는 5일(한국시각)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카를스루에와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 9라운드에서 풀 타임 활약했다.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지로나(스페인)를 떠나 다름슈타트로 이적한 백승호는 지난달 15일 뉘른베르크와 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계속해서 선발 출전하며 다름슈타트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한 백승호는 이날 처음으로 풀 타임을 소화했다.

비록 다름슈타트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다리오 두미치의 선제골을 넣은 뒤 2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해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지만 백승호는 독일 이적 후 처음으로 교체 없이 전, 후반 90분을 뛰었다.

이 경기에서는 카를스루에에서 활약하는 최경록이 후반 17분 교체 투입되며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도 성사됐다.

한편 다름슈타트는 이 무승부로 최근 7경기 연속 무승(4무3패)의 부진이 이어지며 1승5무3패(승점8)로 리그 18개 클럽 가운데 15위로 부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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