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전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
여자 축구대표팀이 세계 최강 미국에 패했다.
황인선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서 0대2로 졌다. 두 번째 평가전은 7일 열린다.
미국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챔피언이자 현 FIFA 랭킹 1위다. 상대전적에서도 2무9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미국은 강했다. 한국은 전반 15분 줄리 어츠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전반 37분 말로리 퓨의 슈팅도 골대를 맞는 등 힘겹게 버텼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앨리 롱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31분 퓨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