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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7위 출발' 박인비, 시즌 첫 승 향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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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연합뉴스)

 

박인비(31)가 시즌 첫 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박인비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공동 7위로 출발했다.

8언더파 단독 선두 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와 4타 차.

박인비는 지난해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이후 우승이 없다. 올해 최고 성적은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준우승. 하지만 박인비에게는 2013년과 2015년 우승 경험이 있는 기분 좋은 대회다.

박인비는 "오늘 하던 대로 계속 좋은 퍼팅감을 유지해야 할 것 같다. 두 번이나 우승했었던 텍사스에 다시 와서 경기를 해 설레고, 텍사스의 팬들을 만나서 경기를 할 수 있어 좋다"면서 "전체적으로 비가 많이 안 오고, 더울 것이기 때문에 더위에 지치지 않게 플레이하면서 남은 3일 동안 경기를 치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은(23)도 4언더파 공동 7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이정은은 6월 US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린다.

한편 전인지(25)와 지난주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2승을 달성한 허미정(30)이 3언더파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김세영(26)도 공동 1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26)은 2언더파 공동 3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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