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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로 미뤄진 경남-전북전, 태풍 '미탁'으로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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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치는 창원축구센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연기된 경남FC와 전북 현대의 맞대결이 다시 미뤄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남-전북전을 태풍 '미탁'으로 인해 양 팀 합의 하에 경기를 3일 오후 4시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경남-전북전은 30라운드 경기다. 9월22일 열리는 일정이었지만, 당시 태풍 '타파' 때문에 2일로 연기됐다. 하지만 또 다른 태풍 '미탁'으로 인해 다시 한 번 경기가 연기됐다. 창원축구센터에는 낙뢰로 전광판 작동이 일시 중단되기도했다.

역시 태풍 '타파'로 연기됐던 울산 현대와 강원FC의 30라운드 경기는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정상적으로 킥오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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