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여성위원회, 평화 향한 기독여성의 역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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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가 '여성과 전쟁, 그리고 평화'란 주제로 대화마당을 열고, 급변하는 한반도 상황 속에서 평화를 향한 기독여성들의 역할과 행동을 모색했습니다.

강사로 나선 성공회대 김엘리 교수는 "남한과 북한 사이에 흐르는 적대감은 분단을 유지하는 핵심적인 감정구조"라며 "적대감을 둘러싼 공포와 불안, 혐오의 감정이 군사주의적 질서관을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교수는 "우리는 북한을 가난하고 미개하며, 개발해야하는 대상으로 보고 있다" 며 "군사주의는 열등과 우월이라는 이원화된 체제에 뿌리를 두고, 성차별주의와 인종차별주의의 결을 따라 움직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수는 "우리를 끊임없이 나누고 분류하면서 누군가를 혐오의 대상으로 만들도록 하는 사회의 경계와, 이 경계를 만드는 권력을 해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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