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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도 우려하는 도쿄올림픽의 방사능 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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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가는 월드컵 예선의 응원단 방북도 추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원전 사고지역 인근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선수단의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적극적인 대처를 약속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선수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문체부, 외교부가 계속 항의하고 있다. 대한체육회에서도 국제올림픽위원회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에 계속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며 다른 나라와도 연대해서 문제를 제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광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도쿄올림픽의 방사능 문제를 지적하며 "올림픽 성화봉송이 원전 사고지점에서 20㎞도 안 떨어진 곳에서 출발하고,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가 열리는 후쿠시마 아즈마 야구장은 사고 현장에서 70㎞도 안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오는 15일에 평양에서 열리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남북전과 관련해 우리 응원단의 방북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북측의 늦은 협조 탓에 선수단의 방북 절차가 다소 늦어진 데다 평양에서 경기가 열리는 특수성 때문에 응원단 및 취재진의 방북이 극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양우 장관은 "중요한 파트너인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서도 얘기하고 있다"며 "응원단 파견은 북한 당국의 태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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