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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국가 R&D 역량 총동원해 소재·부품·장비 자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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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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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가 R&D(연구·개발) 역량을 총 동원해 소재·부품·장비의 자립 역량을 확보하고, AI 국가전략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8월 수립한 품목별 R&D 대책을 바탕으로 국가연구역량을 총결집하고 연구개발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해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관간, 부처간 이어달리기를 강화해 공공 연구성과의 사업화 연계를 촉진하고 이를 산업과 연결해 우리 기업의 자립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소재·부품·장비 자립역량 확보를 위해 핵심 품목(100+α) 정밀 진단을 오는 12월 실시하고, 투자 우선순위를 정해 2022년까지 소재부품 분야 5조원 이상 집중 R&D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소재부품장비 기술특위를 이달 신설해 핵심품목 R&D 전략 수립과 조정, 성과 평가·관리 등을 진행한다.

최 장관은 "기초원천연구를 강화해 미래성장역량을 확충하겠다"며 "기초연구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혁신도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바이오헬스·지능형반도체·미래자동차 등 미래 신산업의 원천기술과 우주기술, 원자력 기술 등 국가전략기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AI 국가전략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최 장관은 "D·N·A(데이터·네크워크·인공지능) 인프라 고도화와 인공지능시대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AI 국가전략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10개의 빅데이터 센터 구축으로 민간 데이터의 개방을 촉진하고 규제 샌드박스를 적극 운용해 규제 혁신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급인재 양성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최 장관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을 통해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학생연구자, 신진연구자, 여성 과기인 등 과학기술인의 성장을 지원하도록 세심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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