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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포체티노 감독의 기록적인 2-7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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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과 UCL 조별예선 2차전 홈 경기서 충격패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을 안방으로 불러들인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에서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고도 2대7로 크게 패하며 치욕스러운 기록을 남겼다.(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트위터 갈무리)

 

2-7.

야구에서 나온 점수가 아니다. 축구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점수가 나왔다. 그것도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클럽이 모인 최고 수준의 대회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온 충격적인 점수다.

토트넘 핫스퍼(잉글랜드)는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에서 2대7로 크게 패했다.

뮌헨 원정도 아닌 안방에서, 더욱이 6만127명의 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려 7골이나 내주고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토트넘이다.

1995년 인터토토컵에 출전해 FC쾰른(독일)과 원정에서 당한 0대8 패배 이후 가장 큰 점수차로 당한 유럽클럽대항전에서의 충격적인 결과다. 토트넘은 24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클럽대항전에서 7골이나 내준 첫 번째 악몽의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이 공식 경기에서 7골이나 실점한 것은 1996년 12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대7로 패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에게도 기억에서 지우고 싶을 결과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2012년 레알 마드리드에 0대5로 크게 패한 이후 가장 큰 점수차로 패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의 첫 홈 경기에서 7실점이나 기록한 포체티노 감독은 실망스러운 경기가 끝난 뒤 “초반 30분은 굉장히 좋았지만 이후에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런 결과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지금 우리는 자신을 믿어야 한다. 서로를 믿고 돕는 것만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유일한, 그리고 최고의 해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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