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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3·4부리그, 총 30팀이 참가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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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8팀 중 강릉시청 제외 7개팀 참여 의사
신생팀도 3곳 창단 도전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프로와 아마추어, 실업 등으로 나뉘어 있는 국내 축구에 디비전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최근 신청을 마감한 3, 4부리그에는 총 30개 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진은 지난 3월 열린 A매치에서 아마추어리그인 5, 6, 7부리그의 출범식 당시 모습.(사진=대한축구협회)

 

프로와 아마추어의 '다리' 역할을 할 대한축구협회(KFA) 3, 4부리그에 총 30팀이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출범을 앞둔 KFA 3, 4부리그에 총 30개 팀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아마추어 리그로 운영 중인 K3리그의 20개 팀은 모두 참가 신청을 마쳤다. 실업리그인 내셔널리그에서도 강릉시청을 제외한 7개 팀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강릉시청은 신청 기한을 놓쳤지만 구단의 KFA 3, 4부리그 참가 의향을 확인했다. K3리그 관계자는 “기한은 마감됐지만 향후 추가 신청이 들어올 경우 별도 심의를 통해 참가 가능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인천 남동구와 경남 진주시, 경기 의정부시를 연고로 하는 신생팀의 참가 신청도 있었다.

축구협회는 올 상반기 ‘KFA 3부, 4부 클럽라이센싱 규정’을 수립하고 지난 7월부터 3개월 동안 참가 신청을 받았다. 참가 신청을 마친 30팀을 대상으로 ‘클럽자격심의위원회’를 통해 리그 참가 자격을 검토할 예정이다.

2015년 12월 디비전시스템 도입을 발표한 축구협회는 4년간 KFA 3, 4부리그의 출범을 준비했다. 축구협회는 연말까지 참가팀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KFA 3, 4부리그(가칭)’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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